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20611120231725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지난해 6월 10일 운전면허 간소화 조치를 한 이후 올해 5월말까지 근 1년간 약 132만명이 운전면허(1·2종)를 취득, 전년 동기 약 83만명과 비교해 취득자가 59%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취득자의 교통사고 발생률(1만명당 사고 건수)은 36.9건으로 과거 3년간 평균 발생률 58.2건보다 크게 떨어졌다."
우선, 신규취득자의 교통사고 발생률에서 갑자기 "과거 3년간 평균 발생률"을 썼는지 모르겠다. 직접 비교하려면 간소화 조치후 1년이 지났으니 과거 1년간 발생률과 직접 비교하면 더 좋았을텐데. 그리고 "신규취득자"라니? 정확히 취득한 지 몇 년 이내를 신규취득자라고 하는 건지??
그래도 일단 넘어가고 그래도 남는 의문이, 왜 발생률인가?
해서 계산해보겠다.
간소화 이전 발생건수
약83만명 취득 x 58.2건/1만명 = 약4830건
간소화 이후 발생건수
약132만명 취득 x 36.9건/1만명 = 약4870건
몇십건 더 오른건 오히려 안 올랐다고 볼 수 있으므로 패스.
그래도 미진한 것 같아 인터넷을 뒤적거리던 중 이런 거를 찾았다.
http://taas.koroad.or.kr/index.jsp
이름하야, 교통사고분석시스템. 좋은 세상이다. 세금이 날로 쓰이는 것 같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런지는, 얼마가 쓰였을런지는 모르지만. ㅋ
뒤져본 결과는 좀 이상했다.
http://taas.koroad.or.kr/reportSearch.sv?s_flag=02
여기를 참조하면, 2010년에 면허 취득 1년 미만인 사람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0,890건인데?? 4800여건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기사 자체의 데이터가 어디서 나왔는 지를 알려주지 않는 이상에는 비교해볼 수도 없으니. 쩝...
어쨌든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