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서울숲에 놀러 갔다가 명환이가 자는 바람에 포기하고 그냥 왔었는데, 오늘은 기어코 가고 말았다.
오늘의 일정은
두산타워 → 압구정 미고 → 서울숲 → 漢成 → 집
두산타워야 명환이 옷 사러 간거고, 압구정 미고에는 커피가 너무 먹고 싶어서(솔직히 두산타워에도 커피숖은 있었는데, 뭐 간만의 사치니까..) 갔었고, 서울숲이 오늘의 하이라이트.
그런데 서울숲을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내 주위에만 2명. 생긴 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서울숲의 첫 인상은 깔끔하다. 주차장이 너무 작다.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만 모인다. 자전거 도로와 걷는 도로가 구분이 안되어 있어서 충돌 사고 조심해야겠다. 확 트여있다는 느낌보다는 전체적으로 막혀 있는 느낌이 든다. 일산의 호수 공원은 반대편 끝까지 보이는 데 만해, 서울숲은 기껏해야 10미터 정도? 높은 곳에 올라가야 그나마 멀리 보이는 게 한계. 넓이는....전부 안 돌아봐서 잘 모르겠지만, 호수 공원보다 좀 넓은 거 같다. 좁나?
근데 서울숲에서 명환이 노는 거 따라다니다 생각난거. '아 사진기!!' --;; 다음에는 꼭 가지고 다녀야지. 햇살도 좋고 사진찍기 좋았는데..아쉽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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