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거품 제모기 ES2057

우리나라 여성 뿐만 아니라 동양의 여성들 대부분이 서양의 여성들에 비해 몸에 나있는 털이 적다. 있다고 해도 솜털이나, 다리에 조금 나 있는 정도?

그래서 우리나라의 여성용 제모기 시장은 매우 협소하다. 아니,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단 재작년까지는.

재작년에 필립스에서 홈쇼핑에서 필립스의 제모기를 방송한 이후, 제모 시장의 주도권이 왁스나 각종 약품에서 제모기로 온 것이 아니냐 하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작년에 파나소닉에서도 신제품 제모기를 출시해서 CJ홈쇼핑에서 상당한 양을 팔았었다. 그리고 올해도 각 홈쇼핑사에서는 올해 제모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게 되었는데.

파나소닉 거품 제모기 ES2057

파나소닉 제모기의 가장 큰 특징은 '방수'가 된다는 사실이다. (솔직히 세계 최초 방수,란 말은 식상해서 쓰기 싫다.)
제모기를 방수가 되게 만든 가장 큰 이유는, 실은, 소비자들이 청소하기 귀찮아할 것 같아서, 이다. 예전에 건식 면도기를 보면, 아무리 솔로 청소를 한다 하더라도 한계가 있기 마련, 날 사이사이에 각질이 들러붙어 역겨운 냄새가 나곤 했었다. 제모기도 마찬가지로 사람의 피부, 그것도 남자에 비해 상당히 연약한 여성의 피부에 닿는 제품인 관계로 청결하지 않으면 안된다. 따라서 물로 씻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방수로 만들었는데, 방수로 만들고 나니 한가지 문제가 생긴게, 털이 누워버린다는 점이었다.

털에 물이 묻으니 털이 눕게 되고, 누워버린 털은 잘 안 뽑히게 되니 방수로 만든 효과가 없게 되었는데, 털이 누워버리는 문제를 거품을 이용해서 해결하였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샤워젤을 물과 섞어서 제모기 헤드에 넣고 가동시키게 되면, 거품이 일게 되고, 생성된 거품이 털을 들어올려 제모가 훨씬 쉽게 되었다.

여기에 부가적으로 딸려온 것이(의도적이었건 아니건) 피부가 젖은 상태에서 제모를 하게 되면, 피부 자극이 덜하다는 것과 각질이 덜 뜯긴 다는 것이다.

제품 스펙

- 충전 방식 (12시간 충전, 45분 사용)

- 제모 헤드, 국소 부위용 헤드, 면도용 헤드

- 본체 및 헤드 방수

판매처: CJ홈쇼핑, 현대백화점 목동점, 애경백화점 구로점,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이마트(모든 점포는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