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22

제자리 찾기

오늘 향방작계가 있었다. 귀찮기는 하지만, 1년에 한 번이고, 또 안나가면 더 귀찮아지고, 국민의 의무이려니..하는 마음에 가기는 했지만, 그래도 비오는 날 설마 행군, 이라고는 해도 한 1,2km되기는 하지만,을 할까 생각했는데. 왠걸, 새로운 동대장님, 의욕 충만에 소령 제대 하신지 만 1년도 안 된 사람이었다. FM을 얼마나 좋아하시는 지, 행군을 3개 중대 전부 갖다 오더라. 헐..비도 오는 데 어지간히 하지...

간혹가다 보면, 자기가 있는 장소를 헷갈리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특히 갓 제대한 직업 군인들, 자기가 언제까지나 군인인 줄 안다. 참 곤란하다. 그렇게 FM이 좋으시면 제대하지 마시고, 군대에 남으시길, 머리가 허옇게 될때까지, 여러 사람 귀찮게 하지말고 제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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