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13

세계대공황을 꾀하는 사람을 폭로한다. - 세계경제가 죽더라도, 우리는 대폭 락에서도 번다. 웃고 있는 헤지펀드 최종 목표는 일본 국채

출처: Gendai Business

 내일은 이탈리아, 모레는 프랑스, 그리고....

 미일 그리고 유럽의 6개 중앙은행이 협조하는 전례가 없는 조치에도 불구하고, 유럽위기는 독일 프랑스를 덮치는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 이 나라들의 국채 폭락으로 큰 돈을 버는 「얼굴이 보이지 않는 투자가 집단」의 정체를 밝힌다.


 이탈리아 국채는 표적이었다.

 유럽의 통화위기, 금융위기는 왜 멈추지 않는가.

 그것은 「유로 붕괴」「PIIGS(포르투갈, 아일랜드,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크래쉬」와 함께 거액의 자금을 벌고 있는 대규모 투자가들이 있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ECB)나 유럽금융안정화기금(EFSF)가 아무리 돈을 채워넣어도 위기가 멈추지 않는 것은, 유럽 파탄을 예상한 "공매도('逆張り'를 의역했음)"를 하는 플레이어가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고 있따.

 이것이 헤지펀드이다.

 유로가 붕괴하면, 미국도 일본도 상처를 입게 된다. 각국의 금융기관도 대출혈, 유로 각국에서는 공공 서비스도 붕괴해 국민생활은 비참해지게 된다. 누구도 원하지 않는 사태가 된다.

 단, 헤지펀드를 제외하고는...

 지금 개인투자가들 사이에서는 NHK의 한 방송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방송은 11월말에 방송된 NHK 스페셜 『ユーロ危機 そのとき日本は(유럽위기 그 때 일본은)』이다.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옮겨붙은 유럽의 「국채위기」의 배경을 찾아가며, 일본도 그 「부채의 연쇄」가 닥치고 있는 실태를 레포트하는 내용이었으나, 특히 주목할 부분은 방송 중간의 인터뷰이였던 영국의 헤지펀드였다. 동시주가하락으로 세계의 투자가들이 줄줄히 큰 손실을 입는 와중에, 이 헤지펀드는 그리스나 이탈리아 국채의 폭락을 타고 큰 돈을 벌었다, 라고 고백했다.

 유럽위기의 뒷면에 꿈틀대고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투자가집단 --- 유럽의 국채가 붕괴 직전의 위기인 지금, 그것을 꾀한 사람들이 헤지펀드였던 것이 분명해졌다.

 유럽의 복수의 헤지펀드과 네트워크가 있는 信州(신슈)대학 경제학부교수의  真壁昭夫(마카오 아키오)씨,

 「일부 헤지펀드 사이에서는, 그리스 국채의 위험상이 지적되기 시작한 작년경부터 『유로에서 돈을 벌 수 있다』란 말이 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로권 국가의 국채나 통화, 주식등에 Short(공매도)로 수익을 얻으려고 했다. 실제로, 이런 헤지펀드는 작년 5월에는 그리스 국채를, 10월에는 아일랜드 국채를 팔아, 이익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올해는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의 유로권 국채를 중심으로 팔고 있다.

 이런 헤지펀드의 매각을 알게된 은행 등의 기관투자가들이 뒤쫓아가, 유럽의 국채를 대량으로 판 결과, 점점 유럽채가 폭락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헤지펀드는 실실 웃으며 돈을 버는 구조가 된 것이다.」

 그리스가 위기에 빠진 것은 물론 방만한 재정운영이 원인이지만, 그것을 재빨리 알아채고 매도를 쏟아내, 다른 금융기관이나 투자가들이 뒤따라 와 거대한 이익을 낸다 --- 이것이 헤지펀드의 전형적인 수단이다.

 또한 복잡기괴한 최첨단의 금융상품을 구사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그들의 특기인 것이다. NHK의 방송에 나온 헤지펀드가 사둔 것도 CDS에서 파생된 금융파생상품. 이 상품은 국채가 디폴트(채무불이행)이 될 사태에 대비해 보험을 걸어, 디폴드의 상황에 원금을 보장하는 것이다. 이 보증액을 프리미엄이라고 해, 리스크가 큰 국채일 수록 프리미엄이 높아진다.

 전 스위스 은행 마케팅 애널리스트 豊島逸夫(토시마 이츠오)씨,

 「이탈리아 국채의 폭락을 기획한 것은 헤지펀드를 대표하는 투기가들이라고 봐도 좋습니다. 은행 등의 기관투자가는 CDS의 프리미엄을 보고, 그것이 높으면 국채의 위기도가 높다고 판단, 국채를 『매도』하게 되죠. 이 불안심리를 헤지펀드는 이용하게 됩니다.

 헤지펀드는 우선 이탈리아 국채가 폭락하게 되면 벌게 되는 공매도 포지션을 기획해, CDS의 프리미엄이 높아지는 매매를 실행. 불안해진 기관투자가들이 국채를 매도하게 되면, 그것을 본 헤지펀드들이 한꺼번에 이탈리아 국채를 사들입니다.」

 투자가들의 불안을 교묘히 불러일으켜, 국채를 폭락시킨다. 그 뒤에는 몰래 사전에 계획을 꾸민 헤지펀드가 엄청나게 돈을 벌게 되어 있는 것이, 「유럽 위기」의 숨겨진 정체인 것이다.

 1조엔 이상의 이익

 원래 헤지펀드가 세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92년, 영국의 통화 파운드를 팔아제껴, 거액의 부를 얻게된 헤지펀드가 등장한 것이 계기이다.

 영국을 팔아 제껴버린 것은,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퀀텀 펀드』이다. 파운드가 과다 평가받고 있다고 본 소로스는 엄청나게 파운드를 팔기 시작해, 다른 헤지펀드들도 매도에 참전하게 되자, 잉글랜드 은행의 개입도 소용없게 되어, 성공하게 되었다. 이 때 소로스가 던진 돈은 90억 달러(약 1조1200억엔) 규모, 파운드 매도에 210억 달러(약 2조6200억엔)의 이익을 올렸다고 알려져있다.

 국가를 한방에 날려보내더라도,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돈을 버는, 이것이 헤지펀드의 무서움이다.

 1997년에 일어난 아시아 통화위기때에도 헤지펀드가 암약. 당시의 헤지펀드가 떨친 맹위는 대단해, 소로스와 함께 유력 헤지펀드였던 『타이거 펀드』등이 참전해, 타이의 바트화를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의 통화를 마구 팔아제꼈다. 한국은 원화가치 하락을 버티지 못하고 IMF 관리를 받게되는 "국가 비상사태"로 발전하였다.

 「2000년대 들어 금융자유화가 더욱 진행되, 그들이 사용하는 도구도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리먼 쇼크 때에는 CDS 뿐만이 아니라,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 등이 만든 CDO로부터 파생된 금융파생상품도 등장, 이것들을 이용해서 서브프라임 폭락이나 리만 파탄에 돈을 건 헤지펀드가 큰 돈을 벌었습니다. 그 중에서는 1조엔 이상이라는 천문학적인 이익을 손에 쥔 펀드도 있습니다. 단순히 물량을 쏟아내는 것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Derivative라고 하는 금융파생상품을 복잡하게 조정해, 헤지펀드는 겹겹히 "공매도"의 포지션을 갖게 된 것입니다.」 (유럽은행간부)

 현재, 세계에는 1만개 이상의 헤지펀드가 존재한다, 그 자산운용액을 200조엔 규모라고 알려져있지만, 많은 수가 레버리지(견인차)를 걸어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움직일 수 있는 돈은 그 몇배에 이르러, 세계의 시장을 움직일 위력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익명을 조건으로 한 헤지펀드의 「보스」와의 접촉에 성공해, 그 내부 사정을 알게 되었다. 여기에서 헤지펀드의 생생한 얼굴을 소개한다.

  밖에서 보면 이상할 것 없는 맨션. 그 한 방에 들어가자, 4명의 남녀가 빽빽히 쌓아져있는 자료에 쌓여, 컴퓨터 화면을 보고 있다. 여기가 1000억엔 가까운 돈을 움직이는 헤지펀드의 사무실인가 할 정도로, 힘빠지게 의외로 소박한 장소였다.

 이 사무실의 탑은 운용 매니져인 남자였다. 아직 40대 전반으로 젊었지만, 연 5% 이상의 성적을 지속적으로 이뤄나가는 슈퍼 엘리트 트레이더였다. 세계에서 팔리고 있는 주식, 채권,
Commodity(상품)에서 복잡기괴한 Derivative까지 철저히 조사해, 어디에 어느 정도 투자하면 벌 수 있는 가를 생각하는 일이었다. 최첨단의 금융공학을 구사해, 자동 판매 시스템을 만들기도 한다.

 단지 실제의 매매는 이 사무실에서가 아니라, 조세회피지역에 있는 전속 트레이더가 매니저로부터 전화로 지시를 받아서 하게 된다. 다른 많은 헤지펀드들도 이 방식을 취하고 있고, 매매 거점으로 인기가 있는 곳이 케이먼 군도, 영국령 버진 군도, 룩셈부르크, 버뮤다 군도이라고 한다.

 「보스」에 의하면,

 「우리들의 사명은 『절대 리턴』이다. 시장 평균이 마이너스일 때에도, 플러스의 성적을 올리는 것이 지상명령. 일반적으로 운용 매니저는 자신의 돈을 헤지펀드에 투입해, 보수는 벌어들인 돈의 2할 정도가 된다. 운용에 실패하게 되면 자신의 자산을 잃게 되는 것 뿐만이 아니라, 보수도 0가 된다. 어떻게 되던지 돈을 벌어야 한다. 예를 들어 세계경제가 죽더라도, 우리들은 대폭락으로 돈을 벌게 될 것이다.」

 세계 경제가 파탄하게 되면 이미 돈이 얼마가 있던 소용없다는 것이 일반인들의 생각이지만, 그들은 다르다. 위기또한 돈을 벌 기회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일본 국채의 공매도를

 위기일 때 스타 헤지펀드 매니저가 탄생한다 --- 이것이 헤지펀드 업계의 이론이다. 실제로, 2008년의 리먼쇼크 때에도, 제임스 사이몬, 존 포르손 등이 큰 손실을 입은 투자가들을 제치고 「위기를 이용해 시장확대」에 성공, 1000억엔 이상의 보수를 받았다. 그리고 이번의 유럽 위기에서도, 확실히 돈을 번 헤지펀드가 생겨나고 있다.

 세계 헤지펀드 사정에 정통한 S&S investments의 임원인 岡村(오카무라)씨에 의하면,

 「작년 헤지펀드 랭킹 2위, 하버드 출신의 레이먼드 다리오가 창설한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티브』, 헤지펀드 중에서 처음으로 공공채시장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시타델 인베스트먼트』, 유럽과 아시아에 특화한 펀드로 성공한 『Och-Ziff Capital』등은 플러스 리턴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계의 주식이나 채권을 초단기, 초고속으로 매매하는 수법으로 하락장에서도 돈을 버는 수완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뭐가 어떻게 되던지 돈을 벌면 승리, 잃게 되면 잉여. 기것이 헤지펀드의 세계인 것이다. 국가재정이라고 하는 가장 큰 산을 무너뜨리면 되돌아오는 것도 크다. 이것이 사람들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이런 사태를 보고, 「시장의 불안 요소」를 제거하려고 당국은 헤지펀드 규제를 진행하려고 하지만, 기대는 되지 않는다.

 경제평론가 山崎元(야마사키 하지메)씨의 지적에 의하면,

 「구미에서는 헤지펀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은 유럽에서는 적극적이라고 하더라도 미국에서는 소극적입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은행이 헤지펀드에 융자하고 있거나 금융기관의 아래에 헤지펀드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 큰 금액의 자금을 매매해주는 헤지펀드는 증권회사에게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고객이기 때문입니다. 금융 대국인 미국은, 금융업계에 마이너스가 될 일은 피하고 싶은게 본심입니다.」

 헤지펀드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미국 헤지펀드 『올림피안 캐피털』을 운영하는 마이켈 리워스 씨에게 「헤지펀드 비판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어보니, 다음과 같은 답변이 돌아왔다.

 「헤지펀드는, 최고의 이익을 내기 때문에 돈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승자도 패자도 있습니다. 언제나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자본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이나 유동성과 투명성의 결여는, 현재의 금융 시스템과 경제를 파괴할 것입니다.」

 자신들은 자본의 유동성과 투명성을 담보하는 존재 - 이것이 헤지펀드의 논리이다.

 그리고 유럽의 국채를 마구 팔아댄 후, 다음에 노리고 있는 것은 일본이라고 한다. 실제로, 뉴욕의 헤지펀드 『그린 라이트』, 미국 댈라스의 헤지펀드 『헤이먼 어드바이저스』등, 이미 일본 국채의 공매도 포지션을 보유하는 헤지펀드가 나오기 시작했다.

 미국이나 일본의 정부가 외치고 있는 금융의 자유화, 글로벌화는 말도 안되는 괴물을 만들어냈다. 헤지펀드라고 하는 「욕구」의 괴물이 곧, 우리들 눈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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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 외화위기 때 강만수, 지금도 최강라인...

 우리는 한번 당해봐서....또 당해도 정신적으로 큰 충격은 없을 거야.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