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떨어진 '하우스푸어'에 "돈갚아라" 못한다 | Daum 미디어다음:
한마디 안하고 넘어갈 수가 없네.
대책이라고 내놓은 게, "담보가치가 떨어진 경우 만기를 연장할 때 차입자가 가산금리 인상과 원금 일부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
그러니깐 만일 처음 대출받을 때 10억짜리 집이라면, 경우에 따라서 조금 다르지만, 설정액은 80% 정도되는 8억만원으로 해놓고, 대출은 설정액의 80%되는 6억4천만원 해줬는데. 그 집의 시세가 8억으로 떨어지면, 연장할 때는 설정액은 6억4천만원으로, 대출액은 5억1천2백만원 해줘야 될테니, 차액인 1억2천8백만원은 연장시에 갚아야 하는데. 한번에 갚을 수 없으니 그 차액분만큼 가산금리를 인상하는 선택지를 하나 더 주겠다는 얘기아냐?
이게 뭔 대책이야. 정말 대책을 내놓으려면 원금도 장기에 걸쳐서 조금씩 상환할 수 있도록 해줘야지.
그러니깐, 매달 '이자 + 원금'을 갚을 수 있도록은 안 해주고, 차라리 이자를 더 내라? 원금은 그대로 두고? 이게 무슨 대책이야. 대출자들 날로 먹겠다는 거지. 에휴....손가락은 자르고들 계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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