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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쇼에서 지난 3월에 방영된 이야기의 줄거리입니다 오프라와 한 미국인여성 그리고 반전 운동가와
한국인으로 보이는 여성이 앉았습니다
내용의 주제는 군대문제입니다.
아시다시피 전세계에서 군인을 징병하는 나라는
러시아 이스라엘 한국입니다 근데 희한한건 러시아나 이스라엘은 군대간사람은
모두 대우를 해주는것입니다.
실제로 월급도 잡짤하게 나오고 제대하면
러시아는 사회보장연금을 주고 이스라엘은 공부를 원하는 제대자들에게
노바쯔라는 장학금제도를 실행합니다.
근데 반전운동가라는 사람이 이스라엘과 러시아는
체제문제나 기타 주변의 환경으로 인해 군대를
갈수밖에 없는 위치입니다 또 여자들도 징병하는데 (물론 대다수가 행정사무직이지만)
아무도 불만을 안갖는다고 하네요!!
근데 그들은 그것을 의무라고 생각하고 남자든 여자든 나라를 지킬 의무가 있다고 얘기가 나옵니다.
그러자 한국여성은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남자들이 군대에 가는건 한국의 오랜 전통이라네요!! 그리고 여자들은 않그래도 힘들다며 하소연하네요!!
근데 객석에서 웃음이 터지다가 이에 많은 이들이
그 한국여성을 비난합니다
오프라는 한국여성 비난하기의 대명사인데요 여기서 한국에서도 유명해진 한마디를 합니다.. "한국남자들이 무엇을 믿고 사는지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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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위의 내용을 전부 그대로 믿기는 힘들다. 일단 내가 본 내용도 아니고, 그리고 내가 본다 한 들, 속속들이 다 이해할 수도 없다.
하지만, 어느 정도 수긍은 가는 내용이다. 솔직한 얘기로 우리나라만큼 여성들이 대우받는 나라 얼마 없다. 파키스탄이나 인도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일본만 해도 회사 내에서 여성들이 대우받기는 상당히 어렵다. 임원은 둘째 치고, 부장급까지 올라가기도 만만치 않은 게 사실이다.
문제는 여자들은 남자들이 군대가서 맨날 노는 줄만 안다는 것이다. 남자들이 모여서 군대 얘기해봐야 축구 얘기랑 고참, 후임병 이야기 정도 밖에 안해서 그런 것 같은데, 사실 그 이상 얘기하면 군법 회부감이다. 제대할 때에도 군대 내에서 취득한 내용은 발설하지 않는다는 각서 쓰고 나오는 게 사실이다.
그리고 여자들 자신이 겪는 어려움은 세상 끝나는 일처럼 얘기하는 것도 더 큰 문제이다. 애도 있고 해서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클럽에 가서 익명보드를 보면, 글 쓴 사람은 아무 잘못도 없고, 무조건 피해자이다. 남이 나빠서, 남이 잘못해서, 남 때문에 자신이 피해보고 있다는 얘기 뿐이다. 그것도 대부분 여자들이 자기 남편 험담, 시부모 험담 등등. 설사 사실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익명 보드에 자기 신세한탄하는 건 어른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아지는 게 무엇인가? 또다른 익명에 의한 위안밖에 얻지 못하지 않은가?
우리나라 대부분, 내 주위에만 그런지는 몰라도,의 여자들의 문제는, 자신의 권리는 칼같이 찾으면서, 그에 따른 의무는 있다는 사실 자체를 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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