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같이 가기로 했었는데, 와이프의 극심한 반대로 인해 투덜투덜대며 혼자서 차타고 갔었다. 그래서 결혼식에 빠듯하게 가서 별로 인사도 못하고 밥만 먹고 와서 광태한테 좀 미안했다. 그래도 어디든 찾아가는 동기들이 있어서 뿌듯하다.
사진을 많이는 찍었는데, 대부분 초점이 안 맞아서 미안해서 광태한테는 아예 얘기 꺼내지도 않았다. 그나마 그 중에 괜찮은 게 고작 4장 뿐..
신부를 기다리고 있는 광태, 좋단다.
퇴장하기 직전.
그 날 비가 많이 왔던 걸로 기억한다. 오는 길에 성수랑 기성이랑 수희랑 태우고 왔는데, 오는 길도 비가 많이 왔고, 거기에 바람까지. 차 흔들려서 혼났었다. 그나마 성수가 운전을 해줘서 좀 잘 수 있었고, 그래서 무사히 집에 도착. 물론 그 다음에는 신경질부리며 나간 거 와이프한테 용서빌고. --;; 인생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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