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29

일경 업계지도 2008년판 (日経 業界地図 2008年版)


일본에 있을 때, 일본이 선진국이구나,라고 느꼈을 때 중에 하나가, 바로 위의 업계 지도를 봤을 때였다.

업계지도라는 건, 예를 들어 각 경제 부분을 나눠서, 어떤 회사가 어느 정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매출은 얼마이고, 각 회사의 M&A 상황, 추후 어떤 방향으로 업계가 진행될 것인가를 예측하는 책이다. 이 책을 보면, 각 업계의 동향도 알 수 있고, 결산,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예측까지 해준다. 예로 우리나라가 한창 선전 중인 조선업계의 업계동향을 읽어보면,

(출처: 日経業界地図 2007年版 造船重機・プラント 22ページ`)
 大手造船重機メーカは、船舶、航空機、発電機と言った大型機械から、橋やクレーンなど構造物まで多様な事業を併せ持つ。円高による輸出力の低下、バブル崩壊後の内需不振で成長力は鈍っており、橋梁談合による指名停止の影響もあって事業の分社や統合が進む可能性が高まっている。
 ほとんどの生産を国内で行っているほか、大手であっても技術や製品の優位性が見えにくい。造船業界では韓国製のリードが広がっており、日本の専業メーカーも意欲的に事業を拡大、勢力図が変わりつつある。
 プラント事業者は、発電機などを調達して工場を設計・建設する。造船重機メーカーとは補完しあい、時には競合する。中国や中東など新興地域でエネルギー・電源開発が盛んで、海外受注が拡大している。

조선 중기 대기업 메이커는, 선박, 항공기, 발전기 등을 읽컫는 대형 기계에서, 다리나 크레인 등 구조물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를 가지고 있다. 엔화 상승에 따른 수출력의 저하, 버블 붕괴 후의 내수 부진으로 성장력이 약해져 있고, 橋梁담화에 따른 지명 정지의 영향도 있어서 사업의 분사나 통합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생산을 국내에서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기업에 있어서도 기술이나 제품의 우수성이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조선 업계에서는 한국제의 리드가 넓어지고 있으며, 일본의 전문 메이커도 의욕적으로 사업을 확대, 세력도가 계속 바뀌고 있다.
플랜트 사업자는, 발전기등을 조달하는 공장을 설계, 건설하고 있다. 조선 중기 메이커와는 보완 (관계)에 있으며, 때로는 경쟁한다. 중국과 중동 등의 신흥 지역에서 에너지, 전원개발이 성황이어서, 해외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

현재, 우리나라 조선이 세계 1위라고 하고, 두산이 중동에서 플랜트 사업으로 떼돈을 벌고 있다고 하니, 상황을 제대로 읽는 듯...

그러나저러나, 내년도 판을 샀으면 하는 데, 운송비가 책값보다 비싸니, 사기도 그렇고 안 사기도 그렇고, 혹시 필요하신 분 있으면 같이 구매했으면 하는데....필요하신 분 손!!

그리고, 왜 우리나라 경제 신문사들은 이런 책을 안 만들어내는 건지. 안 팔릴 것 같아서 그런가??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