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TV 판매에서 삼성이 1위를 했다는 기사가 나와 보는 데, 한가지 , '누가 장사를 잘했는가?', 란 의문이 들었다.
머니투데이에 의하면,

이라고 한다.
글로벌 TV 시장의 판매 수량을 X라고 하고, 금액을 Y라고 한다면, 삼성의 판매 수량은 13.6% x X가 될 것이고, 판매 금액은 17.8% x Y 가 될 것이다. 여기서 한 번, 금액기준의 퍼센트를 수량기존으로 나누어보자.
(2007년, 수량기준 순위 순)
삼성 : 17.8% / 13.6% = 1.309
LG: 9.6% / 11.4% = 0.842
필립스: 8.1% / 7.4% = 1.095
소니: 12.4% / 6.6% = 1.879
(나머지는 자료없으니깐 캔슬)
위의 자료로 대당 가격은 알 수 없어도, 1대당 얼마나 다른 업체에 비해 비싸게 팔렸는 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의 값의 순위별로 나열하면
소니: 1.879
삼성: 1.309
필립스: 1.095
LG: 0.842
우선 괄목할 만 것이 소니이다. 삼성에 비해 43.5%(=1.879/1.309) 비싸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필립스는 시장 가격 그대로 받고 있는 것 같고, LG는 제 값을 못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개업체 중 최상위 업체와 최하위 업체를 비교하면, 2.232(=1.879/0.842)로 두 배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봐서, 소니는 프리미엄, 내지는 초고가 소량 판매 전략으로 성공하고 있는 듯 싶고, LG는 수량 떼기, 삼성은 가격과 수량 양쪽에서 Win, 필립스는 '팔리면 팔고, 아니면 말고' 내지는 시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말도 안되나?? --;;)
PDP의 경우 (LCD랑 어떻게 되가고 있나?)
판매 기준:
파나소닉: 33.4%
삼성전자: 19.2%
LG전자: 17.7%
히타치: 8.0%
필립스: 5.9%
매출액 기준
파나소닉 34.5%
삼성전자 20.1%
LG전자 16.1%
히타치 7.5%
파이오니어 7.3%
같은 방법으로 계산해보면,
파나소닉: 34.5% / 33.4% = 1.033
삼성전자: 20.1% / 19.2% = 1.047
LG전자: 16.1% / 17.7% = 0.910
히타치: 7.5% / 8.0% = 0.938
삼성전자: 20.1% / 19.2% = 1.047
파나소닉: 34.5% / 33.4% = 1.033
히타치: 7.5% / 8.0% = 0.938
LG전자: 16.1% / 17.7% = 0.910
순이 되고, 1위와 4위의 격차는 1.151(= 1.047 / 0.910)로 전체 TV 시장에 비해 그 격차가 작다. 즉, PDP 시장은 지금 박터지게 서로 눈치보고 싸우고 있다, 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여기서 PDP시장에서 만일 가능하다면 삼성전자에 가장 좋은 방법은?? 히타치랑 협력하는 건 어떨까? LG랑은 큰 차이가 없어서 힘들거구, 히타치야 PDP외에는 그다지 TV 시장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고. 음, 일본 업체들끼리 협력하기 때문에 힘들까나??
^^, 오늘도 즐거운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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