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4

진골과 성골, 부제: 한나라당의 수족들과 수뇌부

어제 의회에서 인간 방패가 되신 의원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참 똘똘 뭉치시더군요.

그런데 수고하시는 와중에도 공주님 및 기타 등등 분들은 다른 곳에서 관람하고 계셨다데요.헐헐..

이야기를 딴 곳으로 던져, '황산벌'이라는 영화에 나오는 대사를 인용하고자 합니다. '나는 진골이야 진골, 너희같은 성골이 아니란 말이시'(대사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을 겁니다.). 의원님들, 의원님들이 아무리 진골이 되려고 날뛰어도 의원님들은 잘해야 성골입니다. 물론 그 밑에는 수많은 백성들이 있겠죠. 나름 대접도 받을 거구요. 그래봐야 성골입니다. 알맹이는 일단 진골, 그 다음에 성골이죠. 물론 백성들 몫은 없겠지만(--;;).

하지만 백일 피는 꽃 없다지요? 백성은 나라가 바뀌든 안 바뀌든 백성이지만, 진골이든 성골이든 바뀌면 한 방에 훅..입니다.

어설프게 얼굴 알려져서 알맹이도 못먹고 한방에 훅가는 인생도 좋은 거라면 좋은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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