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의 누군가가 구설수에 올라 탈퇴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단다.
그 누군가가 누군지, 어떤 글을 썼는지 알지 못한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글 올린다고 뭐라고 하면 할 말 없다.
하지만 짚고 넘어 갈 건 짚고 넘어가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대한민국을 좋아하리라고 기대하는 건, 전 세계 모든 여자가 나를 좋아하리라고 기대하는 거랑 별반 차이가 없다.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거다. 당연한 거 아닌가?
참 애국자들 많으시다. 공식 데뷔하기도 전에 쓴 글, 그것도 거의 푸념에 가까운,을 가지고 갑론을박하는 게 우스울 따름이다. 이렇게 글 올리는 나와 같이 그들도 참 할 일 없나보다.
애국심 많은 그들에게 한가지 자그마한 소원이 있다면, 이웃나라 일본의 대동아공영권을 아직도 외치는 그들한테 가서 좀 따져줬으면 한다. 테러는 공공의 적 취급을 받으니 안될 것이다. 다만 도쿄나 오사카의 번화가에 검은 차 타고 다니며 확성기로 뭐라뭐라 떠드는 것들한테 가서 좀 조목조목 따져주면 어떨까 싶다. 간 김에 관광은 옵션이고. 비행기료 좀 들겠지만, 애국을 위해 평생 그 정도 못 쓰겠는가?
그리고 한가지 더 희망하는 건, 전쟁나면 소집령 내리자마자 바로바로 쳐나와주기 바란다. 불 켜지면 장농 안에 숨어드는 바퀴벌레 처럼 숨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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