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1

중국 위안화 세계 지배의 「음모와 공포」5/5

출처: http://gendai.ismedia.jp/articles/-/833?page=5

「한심한 이야기지만, 지금은 팔짱끼고 지켜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한중일 3개국의 GDP(국내총생산)는 10.8조 달러, 전 세계의 GDP의 18.6%에 달한다. EU 27개국의 경제 규모에 거의 필적합니다.

동아시아 지역에 한해서 말하면, 3개국의 GDP 합계는 7할을 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개국이 협력하면, 아시아 공통 통화를 시작으로 하는 금융 통합은 바로 현실화할 수 있습니다만, 한일은 동맹국인 미국 때문에 운신할 수 없습니다.」

실제, 5월에 한국에서 열린 한중일 서밋트에서, 「2020년의 한중일 제휴의 전망」을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로드맵은 어느 하나 결정되지 못하고, 단지 「2010년까지 FTA(자유무역협정)에 관한 산관학 합동 연구를 끝낸다.」라고 하는 합의 밖에 이끌어내지 못했다.

「1997년에 아시아 전체가 통화 위기가 찾아와, 『아시아의 공통 통화의 필요성』이 의논되었을 때, 그 중심에 있었던 것이, 말할 것도 없이 『엔』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중요도가 낮아져, 아시아에서도 주도권을 쥘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반면 『위안』은 아시아의 중심 통화, 그 뿐 아니라 세계의 중심 통화가 될 수 없을까 하고 있습니다.」(동 경제성 간부)

90년대에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려졌던 중국은, 2000년대에 들어 「세계의 시장」으로 변했다. 거기에 더해 2010년대의 중국은 「세계에의 발신 기지」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인민폐와 중국기업이 해외 진출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렇게 멀지 않은 미래, 일본도 인민폐 경제에 흡수되는 날이 올 수도 있다. 이미 일본의 많은 백화점과 호텔, 고급 레스토랑등에서는, 중국의 인민폐로 지불되는 「은행 통합 카드」을 사용한 결제가, 급속하게 퍼져가고 있다.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년간 100만명을 돌파해, 일본의 토지를 매집하는 중국인도 나오기 시작했다. LAOX(일본 회사 같음. 자세한 건 알아서)를 蘇寧그룹(중국 그룹 같음. 역시 자세한 건 알아서)이 매수한 것과 같이, 일본 기업의 매수를 원하는 중국 기업도 나타나고 있다. 언젠가는 중국계 기업에 일하는 일본인이, 마오쩌둥의 얼굴이 인쇄된 인민폐를 급료로 받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일본이 정권 변화에 세월을 보내는 동안, 「인민폐 경제권」의 파도는, 조용히 일본에 밀려들어오고 있다. 이대로는 일본의 엔은 「위조 지폐를 만들기 힘들 뿐인 통화」로 밖에 인식되지 않는, 중류국의 하나의 통화에 지나지 않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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