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8

멜트 아웃 「핵연료」 지하수 직격의 공포! 멜트 스루를 넘어선 최악의 사태

(참조: http://gendai.ismedia.jp/articles/-/11152 )

도쿄전력은 가능성을 숨기고 있지 않은가!

 「순환 냉각 시스템」에만 시선을 빼앗기고 있을 때가 아니다! 용융된 연료는 지금 어떻게 되고 있는가. 원자로건물의 지하에서 "생길 수 있는 공포스러운 현실"을 전문가는 알고 있었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순환냉각 시스템」(「기름 분리 장치」와 「흡착 장치」,「제염 장치」,「담수화 장치」 등의 각 공정을 통해, 방사성 물질을 오염수로부터 제거하는 시스템. 저농도화된 물은, 핵연료의 냉각을 위해 사용된다.) 의 가동에 힘을 쏟고 있다.

 6월27일의 정부·도쿄전력 통합 대책실에서의 회견의 수장, 細野豪志(호소노 고우시) 수상보좌관 (현·원전사고담당상)은 「냉각 기능의 안정화 목표에 근접했다. 큰 진전이다.」라고, 6월18일 이후 정지되어 있던 냉각 시스템이, 동일 오후 4시 20분에 재개된 것에 자신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회견 종료 전에, 도쿄전력의 松本純一(마츠모토 준이치) 원자력 立地(?) 본부장 대리가 고개를 떨구며, 「연락 사항이 있습니다.」라고 낙관적인 분위기에 물을 끼얹었다.


 「호스의 연결 부위에서 누수가 있어, 오후 5시 55분에 물 주입을 정지했습니다....」


 재개로부터, 불과 90분. 도쿄전력이 "기사회생의 대책"으로 기대한 냉각 시스템은, 아직도 좌절된 상태이다. 다음날 28일에 냉각 시스템은 다시 가동을 시작했으나, 언제쯤 안정될 것인가.


 「속성 공사로 만들어진 시스템이기 때문에, 예상도 하지 못한 문제가 이후에도 계속되겠죠. 특히 여진이 걱정입니다. 냉각 시스템은, 전부 약 4km에 걸쳐 배관이 이어져있습니다. 그 속을, 핵연료의 용융물을 포함한 대량의 고농도 오염수가 흐르고 있습니다. 만일 큰 여진으로 배관이 파손되거나 연결 부분의 볼트가 느슨해지거나 하면, 범위내에 방사성물질이 흝뿌려지게 됩니다.」(기술 평론가 ·桜井淳 사쿠라이 키요시)


 사쿠라이씨의 지적대로, 냉각 시스템의 안정화까지는 예측불가의 장애가, 지금부터도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사태는 더욱 심각하다. 상상을 뛰어넘는 "무서운 현실"이, 원자로건물 지하의 깊은 곳에서 일어날 지도 모른다.


 6월7일 공개한 국제원자력기관(IAEA)에의 보고서에, 정부는 1~3호기에서 「용융 관통」이 있을 가능성을 인정했다. 이것은, 노심용융(멜트 다운)한 핵연료가, 원자력압력용기를 뚫고 지나, 바깥쪽에 있는 격납용기에까지 흘러 떨어진 「멜트 스루」라는 상태이다.


 하지만 「후쿠시마 제1원전은 더욱 절망적인 상태이다」라고, 교토대학원자로실험소의 小出裕章 (코이데 히로아키) 조교수는 지적한다.


 「녹은 핵연료인 우라늄의 덩어리=용융체가, 격납용기의 바닥을 파손시켜, 원자로 건물 지하의 콘크리트를 녹이고 지면에 녹아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핵연료의 노심 부분은, 2800℃를 넘지 않으면 녹지 않습니다.(현재의 온도는 높은 방사선량때문에 측정불능) 용융체의 중량은 100t에 달합니다. 압력 용기와 격납 용기의 철근은 1500℃ 정도에서 녹기 때문에, 용융체는 원자로 건물 지하의 바닥에 떨어져 있을 겁니다. 그 일부는 지하의 바닥을 침식해, 일부는 오염수를 타고 주위의 벽을 녹이고 있겠죠.」


 이것이 핵연료가 원자로 건물의 외부에 직접 흘러나가, 주위에 초고농도의 방사성물질을 흝뿌리는 「멜트 아웃」이라고 하는 최악의 상태이다.


 「만일 용융체가 지하수와 직접 만나게 되면, 아무리 순환 냉각을 하더라도 방사성 물질의 확산은 막을 수 없습니다. 지하수의 흐름을 막지 않는 한, 주위의 바다는 계속 오염될 것입니다.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원자로 건물의 지하의 사방에 차폐벽을 만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용융체와 오염된 토양과 지하수의 접촉을 막는 겁니다.」


 원자로의 구조를 보더라도, 멜트 아웃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해설은, 전 도시바의 원자로격납용기의 설계기술자였던 後藤政志 (고도우 마사시) 이다.


 「압력 용기의 철근의 두께는, 수십 cm입니다. 반면에 격납용기의 두께는, 20~30mm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한 압력 용기는 70기압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격납용기의 설정은 4기압입니다. 만일 압력 용기를 녹일 정도의 핵연료가 흘러나오게 되면, 격납용기로서는 버틸 수 없습니다. 더더군다나 원자로 건물 지하의 콘크리트 벽따위로는, 초고온의 용융체를 막을 수 없습니다.


 원래 압력 용기도 격납 용기도, 노심용융할 것을 전제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설계상 부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멜트 다운시에 어떤 대책도 없으면, 용융체가 압력 용기와 격납 용기를 뚫고 나가, 원자로 건물 지하의 바닥에 흘러나오는 건 시간문제인 겁니다.」


 멜트 아웃에 의해 방출되는 방사성 물질은, 맹독 물질이다. 지하로부터 지표로 세어나오는 오염수에는, 반감기가 8일의 요우드와 2년 정도의 세슘 등, 물의 윗쪽에 뜨는 가벼운 방사성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지하로부터 직접 나오는 물에는, 반감기가 29년 정도의 스트론튬이나 2만4000년에 달하는 플루토늄 등의 방사성 물질이다. 특히 플루토늄은, 인체에 흡수되면 50년에 걸쳐 내장을 파괴해, "최악의 방사성물질"이라고 불리운다. 中部(츄부)대학종합공학연구소 교수인, 전 내각부원자력위원회전문위원의 武田邦彦 (타케다 쿠니히코)에 의하면.


 「지하에서 흘러나오는 것은, 플루토늄등의 물의 아랫쪽으로 침천하기 쉬운 비교적 무거운 방사성 물질입니다. 핵연료가 지하에 침투하게 되면, 이러한 초맹독성 물질이 바다나 강, 호수, 우물등, 지하수맥이 도달하는 모든 장소에서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지하는 방사성량이 너무 높아 사람은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누구도 현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못하죠.」


「안정적」이라더니 차폐벽 건설


 도쿄전력은, 용융한 핵연료가 현재 어떤 상태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도쿄전력은 멜트 다운을 인정하기 시작했지만, 답변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분석 결과, 1호기의 연료가 용융해 압력 용기 밑부분에 낙하했다고 보여집니다. 현재는 물 주입에 의해 안정적으로 냉각되고 있으며, 이후 대규모의 방사성물질의 방출이 일어날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호기, 3호기에 대해서도, 같은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자로내의 구체적인 상태에 대해서 불명입니다. 격납용기에 구멍이 뚫려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지적에 관해서도,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보고하겠습니다.」


 즉, 핵연료는 「안정적으로 냉각되고 있음」이라고 주장해가며, 멜트 스루, 멜트 아웃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자세한 것은 아무것도 모른채 「조사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도쿄전력은, 이렇게 답하면서도, 원자로 건물 지하의 깊숙이까지 도달하는 차폐벽을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설계에 착수했습니다. 오염된 지하수를 차폐하기 위해, 건설을 예정하고 있는 중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 처럼, 고이데씨는 「핵연료가 직격한 지하수의 유출을 막기위해서, 차폐벽을 만드는 수 밖에 없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일어나고 있을 지 모르는 최악의 사태에 대해 언급하려고는 하고 있지만, 도쿄전력은 멜트 아웃의 가능성을 인식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일하는, 협력회사의 사원이 밝힌바에 의하면.


 「6월에 들어서, 도쿄전력의 움직임이 이상합니다. 지금까지는 J 빌리지(후쿠시마현 楢葉町(나라하마치)에 있는 원전사고의 전방 기지)에는, 각 원자로 건물의 매일매일의 상태가 게시판에 붙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러한 보고가 전혀 없습니다. 원청의 소장에 물어봐도 『도쿄전력으로부터 원자로 건물은 위험하기 때문에 절대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받을 뿐, 갑자기 입이 붙어버렸다.』라고 밖에 하지 않는다. 작업원들은 『도쿄전력은 원자로내에서 무슨 꿍꿍이를 벌이고 있는 거야.』라고 의뭉스러워하고 있다.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지하에서, 인류가 조우해 본 적이 없는 공포가 진행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댓글 없음: